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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이번엔 만찬경매"

이달 10일 자선행사 갖기로


매년 오찬 경매로 유명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76ㆍ사진)이 이번에는 만찬 경매에 나섰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2위 부자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버핏은 오는 3월10일 영화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음악가 팀 맥그로, 배우 제임스 덴튼 등과 자선만찬 행사를 갖기로 하고 인터넷 경매를 시작했다. 이번 만찬 경매 인원은 총 50명으로 제한된다. 인터넷 자선사이트인 'charityfolks.com'에 진행되고 있는 경매에서 2명이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이 28일 현재 5,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경매는 3월5일까지 계속된다. 만찬 참여자들은 10일 오후 5시 버핏의 딸인 수지 버핏의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자택에서 버핏의 강연과 함께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며 이어 8시 인근 위더스푼홀로 장소를 옮겨 팀 맥그로 등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지난해 버핏과의 오찬 경매는 62만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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