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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수출 확대에 전력 "2008년 1억弗목표"

서원석 한국인삼공사 사장

인삼수출 확대에 전력 "2008년 1억弗목표" 서원석 한국인삼공사 사장 한국인삼공사가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취임 100일여를 앞둔 한국인삼공사 서원석(56·사진) 사장은 11일 롯데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별 수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난해 5,500만 달러를 수준이었던 해외 수출액을 2008년까지 1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우리가 인삼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5%, 금액 기준으로 15~20% 내외에 불과하다”면서 “99년 민영화 이후 달라진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 세계 인삼 시장을 리드하는 주력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중국 타이완 일본 등 기존 주력시장은 유통망을 정비하거나 판매점을 확대하는 등 국가별 실정에 맞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부상 중인 미국 등 구미 시장의 경우 ‘헬스 코드’라는 브랜드로 상품을 차별화하고 현재 13개 수준인 미국 내 전시 판매장을 내년까지 30개로 확대하는 한편 현지 유통업체와 제휴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상품의 위ㆍ변조를 근절시키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수출 상품 전량에 위변조 식별이 가능한 시스템(RF-ID) 칩을 부착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정원료 사용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전 과정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인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을 국내 인삼 업체로는 최초로 실시키로 했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 2005-05-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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