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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호주서 수돗물이 물 맛 테스트서 1위 차지

프랑스의 '에비앙'과 호주내 유명 상표 생수, 하수도 정화수, 수돗물 등이 겨룬 호주의 한 물 맛 테스트에서 1위는 수돗물에 돌아갔다.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물 맛 테스트에는 6명의 시민 대표들이 눈을 가린 상태에서 7가지 다른 물의 맛을 평가했다. 이 테스트에서 6명의 심사위원들이 수돗물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수돗물은 30점 만점에 23점을 받았다. 호주 생수인 마운트 프랭클린은 19.5점으로 2위, 또 다른 호주 생수 브랜드인 '펌프'는 1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놀랍게도 싱가포르에서 하수도와 쓰레기 등에서 나온 폐수를 재처리 정화한 물이 14.5점으로 4위, 에비앙이 13.5점으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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