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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車 부품업체 슬로바키아 진출 경쟁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공장이 지난 7일 착공됨에 따라 동반 진출을 준비 중인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1일 자동차 부품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오는 2006년 말 완공 예정인 동유럽공장 주변에 현대모비스를 주축으로 한 10개 부품업체로 구성된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에 따라 동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부품업체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기아차 동유럽공장의 부품 납품업체로 선정될 경우 막대한 해외마케팅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호기이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동유럽공장은 트랜스미션을 제외한 엔진ㆍ모듈 등 자동차 부품의 약 70%를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30여개 부품업체로 압축해 동반 진출업체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기아차 동유럽공장 착공식에는 이미 동반 진출이 확정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화성기공ㆍ세원정밀 등 국내 1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의 사장단이 참석하기도 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동유럽공장 주변에 들어설 부품업체 선정기준은 ▦품질 경쟁력▦안정된 재무상태 ▦축적된 기술력 등이다”며 “기아차동유럽공장 완공 이전, 자동차 부품 단지가 먼저 조성될 수 있도록 늦어도 올 상반기 중 부품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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