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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락쇼크'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

코스피 44P 떨어져 1,547… 환율은 17원 급등 1,256원


중국증시 폭락의 여파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44.35포인트(2.79%) 하락한 1,547.0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7월13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하락한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마저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폭도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여전히 ‘사자’에 나서며 1,2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주가급락을 기회로 저가매수에 나서며 무려 7,08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은 외국인의 지수선물시장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을 대거 쏟아내며 7,76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국내증시는 당분간 중국 등 해외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3.10% 떨어진 1만268.61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우려로 5.79%나 하락한 2,870.6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올 7월 이후 처음으로 3,000포인트선 아래까지 내려앉았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증시 급락의 여파와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감으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상승추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여전해 1,6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가하락의 여파로 원ㆍ달러 환율은 1,25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17원70전 오른 1,256원90전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7월17일(1,259원50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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