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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식당 등 생계형 자영업 미어터지네

편의점은 소공동·치킨집 을지로 최다<br>생계형업종 22.6% 최근 3년내 창업


편의점ㆍ옷가게ㆍ식당ㆍPC방 등 특별한 기술 없이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생계형 자영업'이 가장 밀집한 곳은 서울 중구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4일 발표한 '서울시 일자리정보 예보'에 따르면 서울 중구는 생계형 자영업 15개 업종 가운데 편의점ㆍ의류점ㆍ한식당ㆍ중식당ㆍ분식점ㆍ부동산ㆍ당구장ㆍPC방ㆍ노래방ㆍ미용실 등 10개 업종이 가장 밀집(인구 대비 업체 수)한 곳으로 조사됐다. 치킨집과 세탁소는 종로구, 슈퍼마켓은 강서구, 개인용달은 중랑구, 세차장은 성동구에 가장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중구 소공동의 편의점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치킨집과 당구장은 중구 을지로동에 각각 7곳, 22곳이 있어 가장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 공릉2동과 하계2동은 각각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1곳밖에 없었고 강남구 세곡동(분식점), 은평구 진관동(당구장ㆍPC방ㆍ노래방) 등도 각각 생계형 자영업종이 1곳만 자리해 밀집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으로 생계형 자영업 가운데 22.6%는 3년 이내에 신규등록한 것으로 조사돼 전체 자영업종의 신규등록업체 비율(18.0%)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신규창업이 생계형 자영업종으로 몰린다는 뜻이다.



특히 PC방의 34.4%, 당구장의 34.2%가 신규점포였고 편의점(33.8%), 치킨집(33.2%), 의류점(30.3%), 분식점(28.5%) 순으로 신규등록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비교적 진입이 쉬운 생계형 자영업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다"며 "숙박ㆍ음식점업 신생업체의 3년 생존율이 29.1%로 전체 산업 중 가장 낮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양한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취업ㆍ창업과 관련한 추이를 사전에 예측 가능하도록 하고 또한 이를 활용해 직업훈련ㆍ직업알선과 연계해 민간 일자리 진입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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