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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큰 폭 반등… 다우 2.85% 올라 1만258.99

뉴욕 증시가 중국발 호재에 4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84.54포인트 (2.85%) 급등한 10,258.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11포인트(3.29%) 오른 1,103.06, 나스닥 지수는 81.80포인트(3.73%) 상승한 2,277.68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중국 정부가 유로화 자산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를 부인한 데 힘입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세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그 동안의 낙 폭이 과다했다는 분석까지 겹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앞서 마감한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달러 약세로 3.04달러(4.3%) 오른 배럴당 74.5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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