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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K계열사 두각 예상

헬로비전·SKT 추천 많아


코스피지수가 1,900선 중반으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으로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하지만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는 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CJ 계열사와 SK계열사 중심으로, 섹터별로는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사들이 내놓은 이번 주 추천주를 보면 CJ 계열사와 SK계열사가 다수 눈에 띄었다. CJ 계열사 중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CJ헬로비전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고 CJ제일제당이 부진한 사업을 철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SK 계열사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CJ헬로비전에 대해 “인수합병을 통한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는데다 디지털 전환율 상승에 따른 ARPU(가입자당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익의 안정적 고성장 추세와 경기 방어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KDB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이 손익 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면서 카레, 간장 등 점유율이 낮고 수익이 없는 품목의 철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ㆍ4분기 이후 소재식품과 사료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가 300억원에 그쳐 생각보다 적다며 추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보조금 경쟁이 요금제 경쟁으로 전환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된다며 SK텔레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 서비스업에서 CJ E&M과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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