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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회장 2,520억 1위

■ 미디어 에퀴터블 조사보유 주식기준 국내 100대 여성부자 >>관련기사 재산순위등 주주정보 분석 제공 국내에서 보유 주식을 시가 총액으로 환산했을 경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여성은 삼성가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 지분 변동 정보서비스업체인 미디어 에퀴터블(대표 이성혁ㆍwww.equitable.co.kr)이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 및 등록된 주식 보유액을 기준(9월말 종가)으로 한국의 100대 여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명희 회장과 홍라희 관장은 모두 삼성가 사람들로 각각 2,520억원, 1,527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했다. 또 태평양 서성환 회장의 부인인 변금주 여사는 186억원 규모의 태평양과 태평양종합산업 등의 주식을 보유, 시가총액이 191억원에 달해 전명옥 코코엔터프라이즈 사장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LG그룹 구본무회장의 장녀인 구연경씨는 LG애드를 비롯한 계열사 6개사의 주식을 보유, 시가총액이 184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특히 재벌가별 보유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가의 여성들이 시가총액 4,206억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1.8%를 차지했다. 또 LG 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자녀인 구연경씨와 부인인 김영식 여사 등 8명이 시가총액 565억원으로 전체의 5.6%를 점유했다. 이어 태평양, 대상, 동양, 현대 등 주요 그룹 출신 여성들이 각각 339억원(3.4%), 220억원(2.2%), 277억원(2.8%), 73억원(0.7%)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00대 여성 부호 가운데 직접적으로 경영에 나서거나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여성은 30명에 그쳐 대부분 그룹과의 특수관계에 따른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기업 여성 CEO로는 전명옥 코코엔터프라이즈 사장, 서지현 버추얼텍 사장, 정영희 소프트맥스 사장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191억원의 지분을 보유, 재벌가 여성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전명옥 사장은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 디자인전문학원에 유학, 애니메이션 사업에 뛰어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코스닥 등록 기업 가운데 최초의 여성 CEO인 서지현 사장은 176억원 어치의 주식 가치에 힘입어 6위에 랭크됐으며 정영희 사장도 PC용 게임 개발업체인 소프트맥스를 키워내며 17위에 올라섰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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