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라 에라니(이탈리아)를 2대0(6대3 6대2)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선수 생활 중 시기에 관계없이 메이저 대회 전부 우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 석권은 샤라포바가 여자 선수 중 사상 10번째이며 시즌 3승으로 세계 1위 자리도 되찾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