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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1兆2,000억 수주전 돌입

SH공사, 9개 단지 7개공구 건설공사 발주<br>일감부족 건설업계 물량 확보전 치열 할듯

마곡지구 아파트 조감도


서울 마곡지구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공사 물량이 쏟아져나온다. 이는 올 들어 공공 부문에서 발주되는 공사 중 최대 규모여서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업체 간 물량 확보를 위한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마곡지구 내 9개 아파트단지 7개 공구 건설공사(도급액 1조1,650억원)를 발주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마곡지구에는 모두 15개 단지 1만1,353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이번에 발주된 물량은 이 중 60%에 해당하는 6,790가구다. SH공사는 오는 9월 중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상반기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2013년 중 실시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잔여물량 4,563가구를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시아 주요 대도시와 2~5시간 내에 연결되는 마곡지구의 입지적인 여건을 살려 국제적인 업무시설과 주거기능을 갖춘 첨단 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곡지구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 리모델링이 용이한 라멘 구조를 채택했으며 에너지 효율1등급,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마곡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워터프런트 축소를 통해 2,672억원의 사업비를 절감, 조성원가를 3.3㎡당 1,000만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마곡지구 아파트 착공 소식에도 인근 부동산시장은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마곡지구 인근 아파트 거래는 일부 중소형을 제외하고는 올 들어 거의 멈춰선 상태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5호선 발산역 인근 우장산 힐스테이트 59㎡형의 경우 매매가가 4억2,000만~4억3,000만원선으로 올 들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 인근 행운공인의 한 관계자는 "건물을 짓거나 하는 등의 가시적이 변화가 있으면 모를까, 아직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어 주변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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