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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희한한 부상 이런 골퍼도...

미국 골프전문잡지인 골프매거진은 올시즌 황당한 이유로 부상을 당해 고생한 골퍼들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피터 제이콥슨= 올 봄 친구 한명이 너무 세게 껴안는 바람에 갈비뼈에 금이가서 6주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로렌 로버츠=재채기를 얼마나 심하게 했던지 갈비뼈에 금이 가서 8주나 쉬어야 했다. ◇데이비드 그라함=지난 3월 시니어투어 트러디션대회 1라운드를 69타로 마감하고 기자회견을 위해 프레스룸으로 가던중 방송케이블에 걸려 골프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결국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톰 레먼= 브리티시 오픈 이틀전 가족들과 놀이공원에서 롤러 코스터를 타다 어깨부상을 당했다. 고통속에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했지만 컷오프 탈락, 이후에도 어깨를 돌릴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낀 레먼은 결국 하반기 내내 쉬어야 했다. ◇콜린 몽고메리=아일랜드 오픈 첫날 65타를 기록하며 3타차 선두에 나선 몽고메리는 극성스런 팬들의 사인공세를 피해 바위를 기어오르다가 발목인대가 늘어났다. 다음날 스코어는 74타, 겨우 공동 선두를 유지해 연장전까지 가기는 했지만 결국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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