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대표이사는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이 겸임해 맡고 최고운영책임자는 카와이 히데나오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 집행임원이 담당한다.
엘지-히타치 워터솔루션은 앞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공 상•하수처리 및 재이용 ▦산업용수 공급 ▦산업폐수 처리 및 재이용 관련 설비와 시설의 기획, 설계, 설치/시공 사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초순수(初純水)와 순수(純水) 및 폐수처리 설비를 일괄수주해 계약(Turn-key)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초순수는 반도체 공정 등에서 쓰이는 100% 순도에 가까운 물을 말하며 순수는 일반 산업 공정에서 쓸 수 있는 순도의 물이다. 합작법인은 아울러 지난해 LG전자가 인수한 수처리 운영관리 회사인 ‘하이엔텍’과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수처리 시장규모는 약 50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은 우선 국내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영하 대표는 “LG전자의 수처리 여과 막 핵심 기술 및 글로벌 영업망과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의 다년간 검증된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전세계 수처리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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