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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30대 남자들이여"

■ 날개 없는 30대 남자들의 유쾌한 낙법<br>■ 최국태 지음, 마젤란 펴냄


남자 30대는 인생의 절정기라고 한다. 직장을 잡고 가정을 안정되게 꾸리기 사작하는 등 불안정했던 총각시절을 뒤로 하고 행복을 가꿔나가는 역동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남자들의 어깨에 놓인 짐은 그리 녹록치 않다. 치솟는 물가와 반대로 제자리 걸음하는 월급. 쓰임새는 커지기 시작하지만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 건강은 또 어떤가. 늘어나는 술자리로 배만 볼록 나온 b형 체형으로 바뀌어 가면서 체력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빠듯한 월급에 재테크는 꿈 꾸지 못하고 집에 가면 가사일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아내의 잔소리가 따갑다. 이 시대 30대 남자들은 힘들게 대학 들어가 군대를 다녀왔지만 외환위기 한파의 직격탄을 받아 취업에 좌절을 겪었던 아픔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세대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기자 출신의 저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직장에서 몸부림치는, 그러나 위로 받지 못하는 이 시대 30대 남자로서 절박한 속내를 드러낸다. 직장ㆍ건강ㆍ가정ㆍ재테크 등 어느 하나 만만치 않아 위축되는 30대 남자에게 돈 많이 못 번다고 머리를 긁적이지 말고 스스로에게 정말 장하다고 말해주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30대 남자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그들의 모습들 드러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좀 더 나은 삶 속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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