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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코스닥] 화폐개혁 관련주 큰 폭 하락
입력2004-09-24 09:33:49
수정
2004.09.24 09:33:49
풍산, 청호컴넷, 한네트 등 화폐개혁 관련주가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26분 현재 금융기관에 설치돼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를 만드는 청호컴넷이 6%나 떨어졌다.
청호컴넷은 화폐개혁이 이루어지면 기기도 교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거래일간 상한가를 3차례나 기록하는 등 급등했었다.
또 동전원판(소전)을 만드는 풍산도 전날보다 1.25% 내렸다.
증권사들은 현재 발행된 동전을 모두 교체할 경우 풍산의 매출액이 4천억∼5천억원 늘고 영업이익도 460억∼87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가에는 힘이 되지 못했다.
현금입출금기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한네트도 7.5%나 추락했다.
한편 정부는 달러 수요 폭증 등의 폐해 때문에 화폐단위 변경 문제를 당분간 공론화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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