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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신도시] 돈 되는 LH 상가 신도시에 105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로 조성되는 아파트 내에 있어 기존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대부분 세대원이 많은 중ㆍ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LH 상가는 배후 아파트 100가구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H는 올해 전국 37개 단지에서 총 306호의 단지 내 상가 점포를 내놓는다. 이 가운데 수도권 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상가는 5개 지역 105호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국민임대주택단지인 A-5블록과 A-29블록에서 내달 중으로 14개 점포가 공급된다. 8호가 공급되는 A-29블록은 주변에 약 9,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가장 빠르게 생활권이 형성되는 지역이다.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용지나 점포겸용주택이 없어 독점적인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 운서역과 가까운 A-5블록도 생활편익시설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6월에는 김포한강신도시 Aa-05블록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18개 점포가 나온다. 2,23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내 수요가 풍부할 뿐 아니라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역사가 예정돼 있어 외부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9월에는 오산 세교신도시에서 11개 상가 점포가 주인을 찾는다. 1,023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단지로 배후수요에 비해 상가수가 적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곳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9월과 11월에 각각 14개와 17개가 공급된다. 모두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상가다. 2기 신도시 중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판교신도시에서도 연말께 31개 점포가 대거 쏟아져 나온다. LH가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상가여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2월 공급된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A-2블록 단지 내 상가(8개점포)는 평균 157%, 3월 공급된 평택 소사벌 A-1ㆍ2블록 상가(19개점포)는 평균 199%의 높은 낙찰률로 모두 주인이 가려질 정도로 LH 상가 내 상가 분양이 호조세를 띄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LH 상가는 투자금액이 1억~3억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필수업종 위주로 구성돼 투자 안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매번 입찰 열기가 뜨겁다"면서 "무리하게 높은 가격에 낙찰받을 경우 안정적인 임대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예정가 대비 150% 수준에서 탄력적인 낙찰가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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