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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삼성 휴대폰 영업이익률 20% 육박

1분기 실적 또 사상최대

신종균(가운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해 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출시행사에서 모델들과 함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27일 발표된 1^4분기 삼성전자의 기록적인 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경제DB


어메이징 삼성 휴대폰 영업이익률 20% 육박
1분기 실적 또 사상최대

김흥록기자rok@sed.co.kr













신종균(가운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해 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출시행사에서 모델들과 함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27일 발표된 1^4분기 삼성전자의 기록적인 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경제DB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앞세워 지난 1ㆍ4분기 사상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대폰 단말기분야는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관련기사 3면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조2,700억원과 5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2% 늘고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사상최대 영업이익 기록이었던 지난해 4ㆍ4분기(5조3,000억원)와 비교해도 약 10%의 개선을 이뤄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지난해 4ㆍ4분기에 1회성 수익(하드디스크 사업매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수익개선율은 3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ㆍ4분기에 4개 주요 사업분야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 및 IT기기 사업분야인 아이티&모바일커뮤니케이션(IMㆍIT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는 23조2,200억원 매출에 4조2,7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무려 1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단말기 분야 매출이 18조9,000억원이고 사실상 IM사업부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단말기에서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TV와 가전분야인 CE사업부도 34조2,500억원 매출에 5,300억원 영업이익률로 실적을 개선했다. 부품분야에서는 디스플레이가 매출 8조5,400억원에 영업이익 2,8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에서 7조9,8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주요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시장상황 속에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이 전무는“1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IT 비수기가 겹치는 시기였지만 차별화된 기술력 등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주력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긍정적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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