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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리스크 완화 동부하이텍 이틀연속 급등

동부화재도 주가재평가 기대


동부하이텍의 주가가 재무 리스크가 완화된 데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23일 증시에서 동부하이텍 주가는 전일보다 360원(4.91%) 오른 7,69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김준기 회장이 동부하이텍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재를 출연했던 것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시간외매매를 통해 동부화재 주식 300만주를 매각하며 현금 927억원을 마련했다. 동부하이텍의 급등세가 재무리스크 완화에 따른 것인 만큼 그동안 고전했던 동부화재의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동부하이텍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동부화재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판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성용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주가가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동부하이텍을 위시한 그룹의 재무 리스크였는데 김 회장의 동부화재 주식매각으로 동부하이텍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며 "이에 따라 동부화재에 대한 정당한 주가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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