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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보다 평균15% 올랐다

상반기 골프회원권 시세

올 상반기 동안 골프 회원권 시세는 5,6월 계속된 하락과 보합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평균 1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거래가 이뤄지는 106개 회원권은 거래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지난 1월 초에 비해 14~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합이나 하락을 보인 회원권은 10개 안팎에 불과했다. 최근 한달 이상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체감 상승률이 높지 않았지만 상반기 동안 오름폭이 내림폭 보다는 훨씬 컸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회원권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4개월 여 동안 평균 상승률 20% 이상의 ‘고공행진’을 벌였다.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5월 중순. 주식시장이 ‘블랙 먼데이’를 맞았던 5월10일 이후 회원권 시세도 뒷걸음질하기 시작했다. 투자 목적의 매수가 몰렸던 1억~2억원 대에서 매물 속출과 함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본격 시즌 개막과 함께 주말 부킹이 원활하지 않은 1억원 미만의 저가권도 시세가 떨어졌다. 6월 초순까지는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초에 비해 최고 20% 이상 하락한 곳들이 심심찮게 나타났다. 6월 둘째 주부터 매물이 사라지면서 보합세로 돌아선 시장은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으로 일관하면서 3주째 거래가 거의 없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회원권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3억원 이상의 고가대 회원권이 하락장세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강세를 유지한 점과 ▦법인 및 여성 회원권 인기 지속 ▦접대비 실명제 맞춤형 회원권 봇물 ▦고속철 개통에 따른 충청권 회원권 시세 상승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하반기에도 회원권 시장의 소강 국면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윤철 동아회원권거래소 팀장은 “추석 전후 일시적인 상승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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