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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출신 경영혁신전문가 맹활약

서울도시철도공사 김만화 과장

서울도시철도공사 김만화 과장

노조위원장 출신이 관리자로 변신, 경영혁신전문가로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제5대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만화 과장. 김 과장은 직장생활 18년 가운데 13년간을 노조에서 일했다.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87년 노조에 발을 들여놓은 뒤 92년까지 5년 동안 서울지하철공사에서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철도공사가 설립되자 회사를 옮겨 2001년까지 8년간 노조활동을 했다.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노조에서 보낸 그가 관리자로 탈바꿈하는 데는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상급 노조단체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현장에 복귀할 수 없다는 생각에 미련을 버렸다. 그리고 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남몰래 책도 보고 밤늦도록 작업에 몰두했다.” 김 과장은 지금 시설사업소의 잠실토목분소장을 맡고 있다. 분소장이라는 직책보다 그에겐 ‘6시그마 경영혁신 전문가’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6시그마를 사내에 전파하는 경영혁신 전도사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철도공사는 2001년 9월 경영혁신기업인 6시그마를 도입했다. “업무로서 승부하자는 각오로 일하다 보니 작업과정에 불합리한 측면이 많이 보였다. 한마디로 장비는 최첨단인데 업무방식은 일제 때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나섰다. 불규칙하고 비합리적으로 운영되던 업무처리 시간을 합리적으로 바꾸는 6시그마 프로젝트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연간 1억3,000만원의 비용절감과 업무과정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과장은 “지속적인 기업혁신만이 경쟁력 제고의 바탕이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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