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서 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란지역 예상 발주액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국내 업체들 중 현대건설, GS건설 및 대림산업 등이 이란 프로젝트 공사 수행 경험이 있다”며 “특히 대림산업이 2003년 이후 이란 프로젝트를 독식하는 등 대림산업이 지역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트랙레코드가 중요한 해외건설 특성상 대림산업이 이란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란 것은 쉽게 유추할 수 있다”며 “핵협상 타결로 국내업체들에 새로운 수주기회가 열릴 것이고 특히 이란에 강점이 있는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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