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1호로 출발한 바른전자는 국내 플래시메모리카드 제조 부문에 있어서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초소형 대용량의 플래시메모리카드인 RS-MMC와 mini SD카드를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2ㆍ4분기부터 본격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ㆍ4분기의 경우 플래시메모리카드 매출은 12억원에 그쳤지만 올 1ㆍ4분기 40억원 이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따라서 2ㆍ4분기에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테크타이토사와 공급계약을 통해 이달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이 계약을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효과가 예상되며 다른 국내외 주요 메이저 업체와도 대규모 계약을 추진 중이어서 하반기에는 메모리카드사업 부문에서만 연간 3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러한 매출성장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까지 겹쳐 바른전자는 성장잠재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는 2ㆍ4분기부터 주가 가치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후 주가는 현재보다 20%가량 상승한 1,700원, 6개월 후에는 2000원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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