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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기부 열풍

1인당 연평균 기부금 21만9,000원… 3년새 20% 늘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인의 연평균 기부금액이 3년 전에 비해 20% 이상 상승했다. 정기기부참여율도 예년에 비해 7% 이상 늘어나 기부의 질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6~7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1년 한국인 1인당 연평균 기부금액이 21만9,000원으로 나타나 2009년(18만2,000원)에 비해 20% 이상 높아졌다고 16일 발표했다.

기부참여율 역시 57.5%로 2009년 55.7%에 비해 상승했고 정기기부참여율 역시 2009년 24.2%에서 2011년 31.7%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 40대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의 기부참여율이 높았고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참여 비중이 컸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측은 "정기기부의 내용도 분기별 참여가 낮아진 대신 매주 참여한다는 응답이 높아져 기부형태가 일상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처를 인지하게 된 계기는 대중매체(27.4%)와 시설의 직접홍보(24.8%)의 영향이 컸지만 정기기부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가족ㆍ친지나 개인적인 모임에 의한 경우도 많았다.

한편 기부참여율과 종교성은 여전히 강한 연관 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종교인의 기부참여율은 76.7%로 비종교인(51.8%)에 비해 1.5배가량 높았고 평균 기부금액 역시 종교인은 31만6,697원, 비종교인은 6만2,689원으로 나타나 약 5배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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