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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프랜차이즈 인기

독자영역 확보…안정적 사업…검증된 맛<br>예비창업자들 관심 부쩍늘어

지난 79년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면서 창업시장에 프랜차이즈 개념이 소개됐다. 이후 20여년 만에 국내 프랜차이즈는 1,600여개, 시장규모는 45조원(2002년말 기준), 종업원 수는 6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외형에 비해 질 적인 면에서는 아직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진다. 급격한 시장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많은 프랜차이즈들이 부침을 거듭했고, 10년이 넘는 ‘장수 프랜차이즈’는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창업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오랜 기간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장수 프랜차이즈’에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는 18년 역사를 자랑하는 ‘놀부’(www.nolboo.co.kr). 이 회사는 창업 이후 한식 고유의 맛과 전통을 지켜오며 한식업계의 ‘대부’로 자리잡았다. 사업 초기 보쌈메뉴 하나로 시작한 놀부는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현재는 부대찌개, 항아리갈비 등 다양한 메뉴를 출시했으며, 전국에 430여 가맹점을 오픈했다. 또 김보배 씨가 지난 65년부터 청계천 8가에서 간판도 없이 보쌈집을 시작해 지난 91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도 빼놓을 수 없는 장수 브랜드. 현재는 전국에 180여 가맹점이 활동 중이며, 놀부보쌈과 함께 보쌈을 대표하는 양대 축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패밀리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등갈비바비큐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퐁립’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성남시에서 30년간 만두만을 만들어 온 ‘만두명인’ 성경문 사장의 만두전문점 ‘명인만두’(www.mi-mandoo.co.kr)도 오랜 기간 검증된 맛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인분에 3,000원으로 비교적 가격이 비싸지만 독특한 맛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명성이 알려져 현재 전국에 70여개 가맹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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