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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성폭행 10대 3명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학교 후배를 집단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로 K(16.고교생)군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구랍 16일 오후 7시께 중학교 후배로 평소 알고 지내던 B(15.중학생)양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자택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K군과 중학교 동창 또는 동네 친구인 A(16.무직)군 등 2명은 이날 밤 11시께 술에 취한 채 B양 집을 찾아가 "잠시 술을 깨고 가겠다"며 집안으로 들어가 번갈아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B양이 대낮에 K군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고 집으로 찾아갔으며 부모가 귀가할 것에 대비해 집 밖에서 교대로 망을 보는 수법으로 범행을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은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겪다가 입원해 피해사실을 병원의사에게 알렸고 이 의사의 권고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A군 등이 전원 검거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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