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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팀, 관중에 절로 보답

한국 남자양궁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만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한국 응원단 앞으로 몰려가 큰 절을올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눈물을 쏟은 막내 임동현(충북체고)과 장용호(예천군청),박경모(인천계양구청)는 서로 손을 맞잡고 1번 사대 쪽의 한국 응원석으로 달려가장영술 남자대표팀 코치와 함께 절을 올렸고 응원단에 섞여 있는 윤미진(경희대) 등여자선수들은 "오빠~"를 외치며 우승을 축하했다. 이어 장 코치는 선수 한명씩 껴안아 들어올리며 "수고했다"고 인사를 건넸고 선수들은 이중우 양궁협회 회장을 헹가레치며 단체전 2연패를 자축했다. 한편 여자선수들도 전날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한국응원단에 큰 절을 올렸었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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