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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어닝 서프라이즈

1분기 영업익 7100억… 전 분기보다 23% 늘어


포스코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보였다.

포스코는 25일 1ㆍ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5,820억원, 7,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인 지난 해 4ㆍ4분기 보다 23.4%나 증가한 규모다. 또 순이익은 2,920억원에 달했다.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4.8% 감소한 7조6,850억원,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5,81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은 지난 해 4ㆍ4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 절감 등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원료비에서 427억원, 재료비 293억원 등 총 1,378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포스코는 2ㆍ4분기에 고부가 제품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통해 경영실적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통해 폭 넓은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64조원, 단독 기준으로는 31조원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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