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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매장 튀는상품] 프레야타운 ‘해갈’

밋밋하고 칙칙한 옷들에 실증이 났다면 좀 튀는 과감한 의상을 골라보는 것도 좋겠다. `끼` 있는 쇼핑객이라면 히피, 펑키, 에스닉 등 `유별나고 특이한 옷`을 찾을 수 있는 동대문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프레야타운 1층에 위치한 `해갈`(解渴)에는 민속풍의 `에스닉`(동양적이면서 인디언적인 패션)과 자연회귀를 주장하던 히피 스타일의 옷을 만날 수 있다. 해갈에서는 허남희(33) 사장을 비롯해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기성복에서부터 고객들이 원하는 취향과 체형에 따라 맞춤 제작한 옷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소량 맞춤생산 위주라 상하 한 벌이 15만원 내외, 핸드 프린팅된 청바지가 8만원대로 동대문 평균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옷의 디자인과 소재의 우수성은 브랜드 못 지 않게 뛰어나다. 해갈은 2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그 중에서도 사회에서 흔히 비주류라고 말하는 다소 반항기적인 스타일의 옷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소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스타일이 많은 것도 사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해갈의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예쁜 제품들이 많다. 제품이 독특하고 소량만 생산하기 때문에 연예인과 스타일리스트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해갈은 100% 고객 만족주의를 표방한다. 고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교환은 물론 환불도 마다하지 않는다. 백화점에 손색 없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번 고객은 자연스레 단골손님이 된다고 한다. 해갈의 허남희 사장은 “갈증을 해소해준다는 해갈의 뜻처럼, 개성이 강한 소수를 위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소수자들의 패션에 대한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또 “해갈은 프레야타운 외에도 백화점 행복한세상과 부천, 춘천 등에서 특약점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는 특약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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