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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오후 MBC측에 DNA분석결과 전달"
입력2005-12-05 10:28:29
수정
2005.12.05 10:28:29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는 5일 PD수첩이 판독을 의뢰한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DNA지문분석 결과를 이날 오후 3시 이후에 MBC측에 공문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그러나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검사 결과에 대해서 발표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한면수 유전자 분석과장은 "당초 약속대로 MBC측에 분석결과를 공문으로 보낼것이지만 나서서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MBC측의 해석이 사실과 다르거나 혼란이 초래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과장은 "우리가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서서 분석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과수는 지난 2일 오후 6시 PD수첩으로부터 유전자 감식 시험결과표 20장과 이에 대한 질의내용 5개항을 공식으로 민원접수를 받았다.
한 과장은 "접수된 PD수첩측의 시험결과표는 DNA검사과정에 대한 투명성이나 중복교차시험에 의한 재연성 등은 증명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이 결과표에 대한 질의내용'에 대해서만 답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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