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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위헌 결정에도 하락세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는 별다른 변동 없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들의 시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후 일주일간 서울, 신도시,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시세조사를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하락해 전주(-0.16%)에 이어 내림세를 보였으며 분당(-0.09%), 일산(-0.26%), 중동(-0.19%) 등 신도시는평균 -0.13%의 변동률을 기록, 전주(-0.06%)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0.32%를 기록해 행정수도 이전 무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충남은 -0.10%의 변동률을 보여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인즈의 시세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0%를 기록, 전주(-0.0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분당(-0.01%), 일산(-0.02%), 용인(0%), 화성(-0.03%)등 수도권 역시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과천의 경우 지난주 1.44% 상승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0.90%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는 원문동 일대 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승인이 내달로 예정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특별법 위헌 발표와는 무관하다고 네인즈는 설명했다. 유니에셋(www.UniAsset.com)의 시세조사에서도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04%의변동률을 보였으며 경기도 역시 -0.01%의 변동률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네인즈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에 따라 수도권 단지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채 관망세만 심화되고있다"며 "충청권 역시 정부 정책을 기다리면서 시장추이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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