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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 대선자금 공개
입력2002-11-18 00:00:00
수정
2002.11.18 00:00:00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19일부터 최소 3일 단위로 대선자금 지출명세를 공개키로 하고 3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2 대선유권자연대(상임공동대표 최열 등 6명)'와 18일 대선자금 공개협약을 체결했다.대선유권자연대가 대선자금 공개협약을 추진해온 대선 주요 후보자들 가운데 협약을 공식 체결한 것은 노무현 후보가 처음이며 선거 사상 처음으로 대선자금 공개가 실제대로 공개될지 주목된다.
노 후보 선대위는 이 협약 체결에 따라 ▦3일 단위로 선거자금의 지출명세서를 후보 공식 홈페이지(knowhow.or.kr)에 등재하고 ▦1주일 단위로 선거자금 관련 회계장부와 증빙서류 일체를 유권자연대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공개하게 된다.
선대위와 유권자연대는 특히 공개대상에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사용되는 법정 선거비용 외에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부터 '정당활동비를 포함해 선대위가 지출하는 일체의 비용'을 포함키로 합의했다.
또 선거자금 지출시 지정된 단일계좌를 사용하고 모든 지출에서 100만원 이상의 거래에 대해선 반드시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세금계산서, 금전등록기 영수증 등 정규영수증을 첨부해 공개키로 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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