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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社 內는 憂, 외는 歡

MS社 內는 憂, 외는 歡[회사분할 판정이어 집단소송에 휘말려]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반독점 금지법 위반과 관련 최근 미 연방법원으로부터 회사 분할 판정을 받은데 이어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까지 당해 설상가상의 곤경에 빠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윈도우의 독점 판매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MS사를 상대로 진행중인 집단 소송은 총 134건. 이중 27건의 집단 소송이 16일 볼티모어에서 소장 공개에 이어 법원에 접수돼 본격 심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MS사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 윈도우 판매에 폭리를 취함으로써 자신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MS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MS측은 소비자들이 주장하는 피해의 대부분은 그 근거가 모호, 배상책임을 거론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업계는 MS에 대한 미법원의 반독점 금지법 위반 판정으로 소비자들로부터의 집단 소송이 앞으로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의 이같은 집단 소송이외도 MS사는 칼데라와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개별 기업들로부터도 제소돼 칼데라사의 경우 지난 1월 16억 달러의 배상금 지급에 합의했었다. [히다치와 합작으로 IT 솔루션 공동진출] 미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일본 최대의 전자메이커 히다치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두 회사가 펼쳐나갈 조인트 비즈니스는 IT 솔루션 분야. MS와 히다치사는 15일 미국과 일본에서 이같은 사실을 각각 발표하고 시스템 솔루션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가 공동 노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양사의 합작 법인은 올 10월 정식 출범할 예정으로 처음에는 300명의 인원으로 시작, 오는 2002년까지 1,000명까지 연구 개발 인력 중심의 고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인력 고용외에 회사 운영에 관한 구체적 방침은 추후 협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 솔루션 분야에서 양사가 정한 매출 목표는 오는 2002년까지 연 1억9,000만 달러. MS측의 한 고위 관계자는 초기에는 주로 일본 시장에 초점을 맞추다 단계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MS-히다치간 이번 제휴에 대해 세계 전자업계는 MS사가 반독점법 위반 등 향후 미국내 시장 축소에 우려, 해외 영업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하고 있다.입력시간 2000/06/16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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