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텔레콤은 다음 달 15일부터 무박 2일로 서울 종로구 SK팹랩서울에서 개최하는 해카톤은 국제표준 IoT 플랫폼인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와 ARM의 IoT 개발보드인 엠베드를 활용해 IoT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SK텔레콤의 T오픈랩 홈페이지(http://topenlab.sktelecom.com)를 통하면 된다. 신청자 중 80명을 뽑아 행사 참가 기회를 준다. 대회 기간에는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이 갖춰진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도 제공되고, 혁신적 문제해결 방법론 ‘디자인 씽킹’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SK텔레콤은 대회를 거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자사의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 ‘브라보! 리스타트’를 매개로 창업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평소 직원에게 밤새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디어와 생각을 직접 현실화하는 해카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는 IoT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중소기업, 개발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IoT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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