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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능] 67만명 응시… 대중교통 대폭 늘려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마쳐야… 듣기평가때 항공기 이착륙 금지<br>수험생 유흥업소 출입 연말까지 집중단속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8시40분부터 오후6시5분까지 전국 1,12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해의 58만8,839명보다 15% 늘어난 67만7,834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성적은 오는 12월9일 수험생에게 개인별로 통지된다. 수능일 날씨는 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 2∼11도, 낮 최고기온 9∼1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다소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듣기평가 시간대 항공기 이착륙 금지=당국은 원활한 수험생 수송과 시험 진행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항공기 운항을 통제하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수험생들은 시험시작 30분 전인 오전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ㆍ지하철 운행 횟수도 평소보다 총 35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역시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된다. 개인택시의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경찰청은 시험장 주변에 경찰 1만5,000여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6,100여명, 순찰차ㆍ사이드카 3,227대를 배치해 수험생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통혼잡을 고려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국토해양부는 오전8시35분부터 8시58분까지 23분간, 오후1시5분부터 1시35분까지 30분간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 소음통제로 총 114대의 항공기 비행시간이 조정되기 때문에 해당 시간대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비행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시간에는 열차와 버스 등이 경적을 울려서는 안 된다. ◇수험생 유해업소 출입 집중 단속=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른 후 해방감에서 자칫 탈선할 수 있다고 보고 집중 지도ㆍ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술집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연말까지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 등의 청소년 출입ㆍ고용 행위와 호프ㆍ소주방ㆍ카페 등 일반음식점에서 청소년에게 술을 파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공무원, 시민단체 등이 함께 신촌ㆍ홍대입구ㆍ대학로ㆍ강남로 등 26개 지역 청소년 유해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13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유흥가와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수능을 하루 앞둔 11일 전국 고교에서는 수험표 배부와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발열 검사를 위한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교육당국이 신종플루 확산 우려 때문에 수능 당일 고사장 앞 응원행사를 자제하도록 하면서 많은 학교들이 이날 교내 행사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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