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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되살아난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상승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긍정적인 기업소식과 함께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 경제지표 발표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55.71포인트(0.51%) 상승한 10,889.44에 거래를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에 비해 14.83포인트(0.66%)가 오른 2,246.49를 나타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33포인트(0.79%)가 상승한 1,268.12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8억851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4억9천809만주를 각각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1천976개(57%) 종목이 상승한 반면 1천337개(38%) 종목이 하락 했으며 나스닥도 상승 1천818개(56%), 하락 1천242개(38%)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 우려를 완화시킨 각종 경제지표와 기술주 실적호조에 대한 잇따른 발표가 꺼져가던 산타랠리에 대한 투자가들의 기대심리를 되살리는 역할을 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직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산타랠리를 증시의 펀더멘털이 아니라 연말보너스 등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산타랠리 가능성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달 개인지출과 개인소득이 모두 0.3% 증가했으며 핵심 인플레는 지난 1년 간 1.8% 상승, 지난해 3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사상 최대인 0.4%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임금소득과 실질소득은 각각 0.2%와 0.7% 상승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0.5%가 상승하면서 두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만3천명이 감소한 32만4천500명을 기록했다. CSFB가 내년 긍정적인 주가전망을 내린 캐터필러와 매릴린치가 내년 유망종목으로 추천한 AIG가 모두 2%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리서치 인 모션과 팁코 소프트웨어는 각각 10%와 8%를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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