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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채선물시장 2ㆍ4분기 개장

95년 이후 18년만에 재개장<br>도시화 재원 국채발행 확대 위한 조치

중국이 18년 만에 국채선물시장을 재개장한다.

13일 경제참고보는 중국 금융선물거래소가 국채선물 거래를 위해 규제와 리스크 방지 등의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고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오는 2ㆍ4분기 시장을 개장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 전인대 대표는 “중국은 국채선물, 원유선물 등 다양한 종류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채선물은 지난 1995년까지 거래가 됐지만 시장에 부정행위가 지나치게 성행하자 금융당국이 시장을 폐쇄하고 거래를 중단시켰다. .

국채선물 시장 개장을 제안한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자캉 소장은 “국채발행을 촉진하고 국가 재정정책 집행에 국채선물시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울러 국채 현물시장 유동성을 높여 기준 금리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그 동안 검토단계에 머물던 국채시장 재개장을 결정한 것은 도시화 재원으로 사용되는 1조2,000억위안에 달하는 재정적자에 맞춰 국채 발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채발행이 늘어날 경우 유동성을 확산시켜야 하고 유동성 확산에는 리스크 방지를 위해 국채 선물시장이 일정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채선물 시장이 문을 열면 투자자들에게 위험회피(헤징) 수단으로 작용해 채권시장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의 국채 규모는 8조700억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9% 증가했다. 회사채는 1년전보다 65% 증가한 2조2,500억위안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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