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레딩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페널티 지역 왼쪽의 데이비드 호이트에게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8월 QPR의 주장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올린 첫 공격포인트다. 이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중앙과 측면에서 위치를 바꿔가며 공수를 오가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뒤 후반 22분 교체됐다.
QPR은 박지성이 교체돼 나간 뒤인 후반 26분 지브릴 시세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1분과 36분 연속골을 허용해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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