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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노조 가입률 70년來 최저

미국에서 노조원 수가 많은 건설업과 제조업, 교육분야 등에서 진행된 대규모 해고 때문에 지난해 노동조합 가입률이 70여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미 노동통계국은 21일(현지시간) 지난해 노조 가입률이 전년(12.3%) 보다 하락한 11.9%를 기록, 7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민간분야의 노조 가입률은 전년의 7.2%에서 지난해 6.9%로 하락해 100여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공공분야의 노조 가입률은 지난해 36.2%로 민간분야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의 지난해 노조원 수는 총 1,47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61만2,000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고용인력의 감소 수치인 41만7,000명 보다 만은 것이다. 민간분야 노조원 수는 33만9,000명 줄어든 710만명이었으며 공공분야의 경우 27만3,000명 감소한 760만명이었다. 워싱턴 정치경제 연구센터 존 슈미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는 노조원들에게 매우 힘든 한 해였다”며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모두에서 조합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통계국은 조합원 감소가 노조에는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의 평균 주급은 917달러로 비노조원의 평균인 717달러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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