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과 장서희가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사물의 비밀>(이영미 감독)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정석원과 장서희는 지난 1일 서울 상일동에서 <사물의 비밀>의 촬영을 진행했다. 극중 장서희는 30대 후반의 교수 이혜정으로 정석원은 20대 초반의 우상 역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커플로 출연해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제 13살 차이가 나는 정석원과 장서희는 극중 커플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촬영에 임했다. 정석원측 관계자는 "처음에는 서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서로를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석원은 베테랑 연기자인 장서희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물의 비밀>은 매력적인 20대 청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30대 후반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영국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영화 <노팅힐>의 제작 과정에 참여한 신예 이영미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사물의 비밀>은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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