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아드라 코리아(ADRA KOREA)는 캄보디아에 ‘JYJ 김준수 학교’가 세워졌다고 30일 밝혔다. 아드라 코리아에 따르면 김준수의 기부로 캄보디아 푸삿의 빌봉 지역에 세워진 ‘김준수 후원 학교 준공 및 개교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빌봉 초등학교(사진)’로 이름 붙여진 이 학교는 5개월간의 건축 과정을 거쳤으며 6개의 교실과 특별활동실, 화장실, 수도시설을 갖췄다. 아드라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현지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이곳을 방문한 김준수의 어머니 윤영미 씨는 학교가 필요하다는 마을 사람들의 뜻을 아들에게 전했다”며 “김준수는 어려운 형편에도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학교를 세우고 싶어하는 주민들에게 감동받아 건축 비용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개교식에는 약 500명의 학생과 학부모,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태극기와 캄보디아 국기를 흔들며 개교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아들 대신 윤영미 씨가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새 뮤지컬 ‘엘리자벳’ 연습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준수는 “기회가 되면 이곳을 방문해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고 축구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그간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2008년부터 아드라 코리아에 성금을 기탁했으며 JYJ 멤버들과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태국 홍수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또 최근에는 ‘원아시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기부에도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