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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청년 사회적 기업 5년간 150개 육성

오디션 방식 선발해 맞춤 지원

김억조(왼쪽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19일 서울 계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과 함께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오디션 방식으로 발굴, 창업을 전폭 지원한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계동 현대차 사옥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본격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 책임 육성에 나섰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5년간 150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될 성 부른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선발에 오디션 방식을 채택했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매년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30개 팀씩, 5년간 150개 팀을 선발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재정지원에 그친 것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성공한 사회적 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프로그램을 차별화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및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지원, 컨설팅, 창업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는 이달 중으로 청년창업팀 등의 멘토링을 담당할 성공한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고 오는 6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오디션의 지역대회와 전국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역별로 ▦서울ㆍ강원 ▦경기ㆍ인천 ▦충청ㆍ호남ㆍ제주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 등의 5개 권역에서 1차로 전국대회에 진출할 60여개 팀을 선발한다. 지역대회 통과 팀 중 전국대회에서 사업계획 발표 및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0개 팀을 선발하고 상금과 창업지원금 지원은 물론 멘토 기업의 창업 및 성공 노하우도 함께 전수한다.



창업 이후에도 멘토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H-온드림 펠로우'를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명예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추가 자금 대출, 현대차그룹 컨설팅 네트워크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내 미소학습원 등을 통한 각종 컨설팅도 제공된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해당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육성해 현대차그룹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억조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나아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지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이 힘차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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