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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 할것"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이곳에 우리 군대를 추가 증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고 없이 아프간을 깜짝 방문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회동한 뒤 이같이 말했으나 시기와 증원 규모를 정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외신들이 이날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프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난 뒤 프랑스군 부대를 방문해 “아프간이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현재 수행 중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패배해서도 안 되고 패배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200명의 특수군을 아프간에서 철수해 전면철군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이런 관측과 달리 지난 여름 아프간군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추가로 파병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1,600여명의 프랑스군이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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