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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마치 잔칫날처럼 外







고은 시인 대표작 240편 엄선

■마치 잔칫날처럼(고은 지음, 창비 펴냄)=시인 고은의 최초 발표작인 '폐결핵'을 시작으로 그간 발표한 시 가운데 240편을 엄선해 모았다. 이시영ㆍ김승희ㆍ안도현 등 시인 5명이 시기별로 시를 골랐고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종 수록작을 정했다. 고은 시인 자신도 "문학인생의 대표선집으로 삼겠다"고 한 책이다. 1만4,000원.

다양하고 대담한 20~21세기 누드

■누드를 벗기다(프랜시스 보르젤로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이상적인 인체 표현이 아닌 다양하고 대담한 20~21세기 누드 작품들을 통해 '누드의 역할'을 고찰했다. 예술분야에서 누드가 어떻게 번성했는지를 비롯해 신체예술과 행위예술, 누드를 바라보는 여성 예술가들의 새로운 관점 등을 다채로운 작품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3만5,000원.

사랑·돈 등 50여가지 주제 한권에

■일상의 인문학(장석주 지음, 민음사 펴냄)=시인 겸 문학평론가로 매년 1,000여권의 책을 사들이고 3만권의 책을 보관하는 서재를 가진 저자가 자신의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기다림, 망각, 타인, 결혼, 사랑, 불륜, 외로움, 죽음, 소비, 통속, 정치, 노동, 악, 자연, 여행, 돈, 시간, 생태주의 등 50여 가지 주제가 300여권의 독서 기록과 함께 펼쳐진다. 1만6,000원.

알쏭달쏭한 현대미술 문답식 해설



■현대미술에 관한 101가지 질문(주자나 파르치 지음, 경당 펴냄)=현대미술가 마르셀 뒤샹은 1917년 전시장에 남성용 소변기를 거꾸로 세운 다음 '샘'이라는 제목을 달아 미술계를 발칵 뒤집었다. 이처럼 '이게 과연 미술인가?'라는 질문과 당혹감을 주는 현대미술에 대한 101가지의 질문에 독일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1만4,000원.

강금실 전 장관이 본 우리 정치

■생명의 정치(강금실 지음, 로도스 펴냄)=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 정치에 대한 통합적 지평을 보여주는 책. 저자가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에서 생명문화학을 공부하며 쓴 이 책은 한국사회가 권위주의에서 탈피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수평적인 소통의 네트워크로 이동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만1,000원.

공지영 작가 대표 글귀 한데 모아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공지영 지음, 폴라북스 펴냄)=소설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에서 소중한 글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작가가 선별한 365가지의 글귀는 인생의 의미, 사랑의 길, 작가의 소명과 함께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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