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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이브리드車 시장 확장 나서

도요타·닛산등 부품생산 확대·신모델 출시 잇달아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요타는 경쟁 자동차업체인 마쓰다에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들을 공급하는 기술제휴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협상내용에 따르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엔진, 제어장치 등을 마쓰다에 공급한다. 마쓰다는 이들 부품을 사용한 하이브리드차를 2013년부터 생산, 연간 10만대 정도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신문은 이번 기술제휴가 도요타와 마쓰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덕분에 추진됐다고 전했다. 마쓰다는 최대주주인 포드와 하이브리드차를 공동 개발했었지만 작년 11월 포드가 현금확보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도하자 하이브리드차 선두업체인 도요타와의 제휴로 방향을 바꿨다. 도요타는 부품공급을 통해 수익을 늘리고 하이브리드차 부품의 생산을 더욱 확대, 규모의 경제를 이뤄 생산단가를 낮춘다는 목표다. 닛산도 자사 미니밴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2011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면서 도요타, 혼다 등에 도전장을 냈다. 신문은 니산이 저렴한 소형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할 것이며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3만3,500대가 팔린 미니밴 '세레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첫 생산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닛산은 또 NEC와 합작회사를 설립, 리튬이온 전지를 시험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일본과 미국에 판매되는 자사의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에 이를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혼다도 새로운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개척하고자 스포츠카 및 소형차용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었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시장확대 전략과 관련해 일본 정부도 세제혜택 등 각종 지원책을 통해 현재 9% 수준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비중을 2020년까지 50%로 올리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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