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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상하이 법인 앞세워 中 공략

아가방앤컴퍼니 상하이 법인 에뜨와 쇼룸

아가방앤컴퍼니, 상하이 법인 신설… 中 공략 나서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가방앤컴퍼니는 16일 구본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신세계 백화점 및 다샤 백화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아가방 무역유한공사’를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구 대표이사는 “상하이 법인 설립은 1조 위안 규모의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 아가방앤컴퍼니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유아복의 절대 강자가 아직 없는 중국에서 30년 경영 노하우를 현지에 맞게 최적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상해 아가방 무역유한공사’를 중심으로 판매와 영업을 주도하고 최근까지 중국 사업을 총괄했던 ‘옌타이 아가방 복식 유한공사’를 생산과 물류에 특화된 법인으로 변경한다.

중국 유통 전문가와 현지 인력을 충원한 ‘상하이 아가방 무역 유한공사’는 이르면 내년 1월께 우선 프리미엄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의 첫 직영점을 신세계 백화점 상하이점에 연다. 항저우의 다샤 백화점과 난징의 진잉 백화점 등에도 추가로 입점이 예정돼 있다. 해당 백화점들은 중국 내 매출 상위 5위권에 속하는 곳으로 아가방앤컴퍼니는 고품질과 서비스를 내세워 중국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내년 한 해 동안 상하이를 거점으로 베이징과 난징 등에 에뜨와 단독 매장 20개를 열 것”이라며 “2016년까지는 에뜨와 단일 브랜드 만으로 매출 연 250억원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시장에 선을 보인 ‘아가방’ 사업도 개편한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조정했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디자인과 안전성 등을 내세워 브랜드 충성심을 다질 생각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새롭게 바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을 중국 시장에 각인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가방앤컴퍼니가 보유한 나머지 브랜드는 이들 두 브랜드가 안정화된 이후 중국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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