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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미래의 물리학 外







인류 미래 바꿔 놓을 첨단기술 소개

■미래의 물리학(미치오 가쿠 지음, 김영사 펴냄)= 평행우주론의 창시자이자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가 인류의 미래를 바꿔놓을 첨단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300여명의 과학자와 나눈 인터뷰가 책의 기초가 됐고 그 덕에 최첨단 연구에 직접 참여한 학자와 기술자들의 성과가 생생하게 담겼다. 인간의 머리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고, 분자의학의 발달로 유전병이 사라지며, 극소형 나노봇 덕분에 세상 모든 물건을 똑같이 복제하는 기계도 탄생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2만5,000원.

아이 눈으로 본 삶과 죽음의 의미

■시튼 동물기(고은 지음, 한병호 그림, 바우솔 펴냄)=노벨문학상 후보로 매년 이름이 오르는 고은 시인이 처음으로 그림책을 출간했다. "로보는 이리저리 피하던 덫에 걸리자 사람이 주는 음식도 받아먹지 않고 지난날 주름잡던 왕자답게 사람보다 당당하게 죽어갔어요." 이리 로보와 회색곰 와프의 죽음을 통해 죽음은 두렵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분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아이의 눈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한다. 영문 번역본도 함께 실렸으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같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1만2,000원.

이순신 개인이 겪었을 혼란 그려

■적은 아직 오지 않습니다(은승완 지음, 리젬 펴냄)=200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새 장편소설. 충무공 이순신이 목숨을 부지해 섬에 은거하면서 그간 썼던 일기를 고쳐 쓰는 한편 은둔일기를 쓴다는 설정으로 이순신 개인이 겪었을 인간적인 혼란에 접근한다. 위인 이순신도 영웅이기에 앞서 인간이라는 생각에서 '난중일기'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쓰여졌을 수도 있다는 작가적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1만2,000원.

멕시코 톨텍 인디언 가르침 담아



■네 가지 약속(돈 미겔 루이스 지음, 김영사 펴냄)=수천 년 동안 '지혜로운 사람들'로 칭송 받아온 멕시코 톨텍 인디언의 가르침을 녹여낸 책. 저자는 영적 지도자인 '나구알' 가문의 계승자다. '말로 죄를 짓지 마라''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마라' '추측하지 마라' '항상 최선을 다하라'라는 4가지 약속으로 삶의 본질에 다가서도록 돕는다. 1만1,000원.

대선후보 바라보는 대중심리 분석

■정치심리극장(황상민 지음, 리더스북 펴냄)=기대에 차 뽑았지만 임기를 채워가는 동안 국민의 불만은 커진다. 대중심리분석으로 유명한 저자가 '우리는 왜 제대로 된 대통령을 가질 수 없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2012년 대선후보와 이들을 향한 대중심리를 낱낱이 분석했다. 저자는 대통령 후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심리가 오디션 무대 위 배우를 향한 관객과 다름없다며 조금은 가벼운 마음을 가지는 게 오히려 더 명쾌한 시선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1만3,000원.

정원 디자인 입문자 위한 정보 소개

■쇼몽 가든 페스티벌과 정원 디자인(권진욱 지음, 나무도시 펴냄)= 매년 프랑스 쇼몽 성에서 열리는 '쇼몽 가든 페스티벌'을 15년간 방문한 저자가 주요 출품작을 바탕으로 정원 디자인 입문자를 위한 정보와 감상법을 소개한다. 매년 다른 주제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30개의 정원 작품이 전시되는데 같은 주제를 어떤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지 살펴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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