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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지주회사 메리트 두산산업개발 관심을

두산산업개발 주가가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한누리투자증권은 8일 “두산산업개발은 저평가된 두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고 평가하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누리증권은 “두산산업개발은 지난해 고려산업개발과 합병한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중 하나로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1,202원이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4.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 한화증권도 “하반기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토목 부문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의견과 7,5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현재 총 19개의 민자 SOC 프로젝트(도급액 기준 2조2,000억원) 가운데 시공 중이거나 실시협약을 체결한 사업이 9개(1조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거나 제안이 완료된 사업이 10개(1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신분당선 전철 민자사업이 오는 7월부터 착공되는 등 올 하반기 민자 SOC 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산산업개발은 이날 전일 대비 2.50% 오르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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