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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비리' 입점업체 10여곳 수사

검찰, 상납 대가성 여부 조사

TV홈쇼핑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홈쇼핑 채널 구매담당자(MD) 등에게 납품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입점업체 10여곳을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건강식품 및 사은품 등을 납품한 업체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특정 홈쇼핑 MD나 중간업체에게 금품을 상납한 내역을 확인했으며, 최근까지 이들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검찰은 또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결재서류 등을 분석해 이들 사이에 오간 금품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살피고 있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검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TV홈쇼핑에 물건을 납품할 수 있게 해주고 시청률이 높은 황금 시간대를 내주는 대가로 입점업체들로부터 4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전모(33, 전직 MD)씨를 구속기소했다. 최근 수사대상에는 전씨의 직장이었던 N홈쇼핑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받은 홈 쇼핑 관계자가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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