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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재계총수 내달 2차 회동 추진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월 중 재계 총수들과 다시 만나 경제회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가능하면 추석 이전에 만나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에 대해 “대통령이 추석을 전후로 재계 총수들과 청와대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관계부처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났으며 당시 분기별로 회동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촛불집회로 성사되지 못했다. 9울에 회동이 이뤄지면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이며 재계는 상속세 인하, 기업규제 완화 등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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