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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 자동차 시장은 효자"…주문 폭주에 '즐거운 비명'

미국의 자동차 업체인 GM이 한국시장에서 재고물량마저 바닥나는 바람에 일부 모델을 비행기로 긴급 공수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GM코리아는 자사의 고급세단 브랜드인 캐딜락 시리즈중 STS모델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2006년형 모델 10대를 비행기로 특급 공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GM측은 연말까지 선박을 통해 30여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미국에서 차량을 공수해 들여올 경우 운임비용은 대당 최고 1,000만원에 육박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캐딜락STS의 국내 가격은 배기량 4.6리터급 7,570만원, 3.6리터급 6,670만원이다. GM코리아 관계자는“계약자에게 차량 인도가 지연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긴급 물량 공수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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